HMC투자증권의 노근창 연구위원은 29일 "국내 IT하드웨어 업체들은 시장 지배력이 상승하면서 오는 3/4분기까지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IT 수요가 1/4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IT완제품 수요가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연구위원은 IT 수요가 생각보다 강한 이유로 ▲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가전하향과 소비쿠폰정책으로 수요 자극 ▲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재고 재확보 ▲ 소비를 줄이고 집에서 머무르면서 IT제품 소비로 대리만족하는 성향 확대 등을 꼽았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된 제품라인업을 통해 주요 거래선 내 지위 강화되고 있는 반면 일본 및 유럽 업체들은 자국 통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제품 출하에 소극적"이라며 "3/4분기까지는 출하량 증가 속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나 4/4분기에는 재고조정으로 인해 실적이 전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위원은 이러한 전망을 근거로 "LG전자, 삼성전기, 삼성이미징의 목표주가를 각각 15만원, 6만5000원, 9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LG이노텍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감안해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