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2009년 개별공시지가' 공시 자료에 따르면 참여정부 들어 매년 10% 이상 상승했던 전국 땅값은 올해 0.31%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1999년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의 첫 하락이다.
시도별로 개별공시지가 하락 지역은 서울(-2.14%) 부산(-0.15%) 대구(-0.52%) 광주(-0.54%) 대전(-0.96%) 경기(-0.89%) 충북(-0.29%) 경북(-0.24%) 제주(-0.7%) 등이었다.
반면, 인천(2%) 울산(0.56%) 강원(0.88%) 충남(0.25%) 전북(2.21%) 전남(0.5%) 경남(0.23%) 등은 올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참여정부 시절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영향으로 많이 올랐던 충남 연기군은 3.95% 떨어져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고, 서울 서초구(-3.89%), 경기 과천시(-3.41%), 서울 강동구(-3.35%), 서울 강남구(-3.22%), 서울 송파구(-3.03%) 등 버블 세븐지역의 하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이에 비해 경제 자유 구역 지정 등의 개발 호재를 얻은 전북 군산시(14.22%)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 서구(8.26%), 충남 당진군(6.11%) 등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도 높았다. 전북 고창군은 보합지역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로 6230만원을 기록했다. 이곳은 파스쿠찌 커피 전문점이 입지해 있는 곳으로 작년 대비 공시지가가 170만원 하락했지만 2004년부터 계속 최고지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전국에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경북 울진군 기성면 황보리에 소재하는 임야'로서 지난해보다 10원 하락한 1/㎡당 82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