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물의 정성민 연구원은 27일 "대외적으로 보면 우리의 기준금리 대비 3년물 스프레드가 확연하게 크고, 지금 수준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역사적으로 엄청나게 높은 수준"이라면서 "역사적인 예금금리 스프레드와 비교해도 지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상당히 높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1.8%포인트나 되는 마당에 섣부르게 금리 박스권 하단을 논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정 연구원은 "4월 산업생산이 잘 나온다고 해도 5월 다시 미끄러진 수출과 6월 구조조정 여파를 감안하면 앞으로는 다시 어려워질 수 있다"며 "특히 4월까지 재정이 40%가 넘게 집행됐다고 하는데 실물에 어떤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는지도 엿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정 연구원은 지금 꼬여있는 수급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20일 이평선까지 회복하는 국면에서 외국인 매수라는 새로운 기운이 유입되면 미결제가 줄면서(즉 환매수 나오면서) 시장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조만간 미결제 감소국면이 본격화 되면, 이익실현보다는 손절이 급해지면서 매도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어 정 연구원은 "최근 쌓인 미결제의 대부분은 110.80~110.90대에 구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4월에도 22일 이후 미결제가 감소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세는 111.20선에서부터 급격하게 오른 바가 있는데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요약이다.
최고조에 이른 미결제…줄기 시작하면
18만 계약 언저리가 시장 ‘캐파’인가 보다. 꼭 이 부근에서 미결제는 더 늘지 못하는 양상이 반복. 조만간 미결제 감소 국면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미결제 감소가 본격화 되면 누적된 시세대를 감안했을 때 매도쪽이 먼저 터져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익실현보다 손절이 급하기 마련. 참고로 최근 쌓인 미결제의 대부분은 110.80~110.90대에 구축된 것으로 판단. 지난 4월에도 22일 이후 미결제가 감소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세는 111.20선에서부터 급격하게 오른 바가 있다.
“금리 하단 보기엔 기준금리대비 스프레드가 너무 크다”
해외금리를 통해서 보면 이렇다.
우선 미국. 기준금리는 주지하다시피 제로다. 국채 3년물 금리는 1.43%. 143bp 기준금리대비 스프레드가 있는 것. 독일을 보면 bund채 3년물 금리가 1.8% 수준. 기준금리는 1%. 스프레드가 80bp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은 제로금리임에도 불구하고 3년물이 0.46%수준. 46bp가 기준금리대비 국채 3년물 스프레드다. 이런 기준에서 봐도 우리 국고채 3년물의 기준금리대비 스프레드는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또 명목금리가 실질성장률과 인플레이션 합이란 개념에서 봐도 지금은 상당히 금리수준이 높은 것이다. 2001년 이후 역사적으로 실질성장률과 인플레이션 합과 국고채 3년물 차이는 2.6% 수준.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합이 2.6%정도 높았단 얘기다. 지금은 마이너스 4.3%. 이전 평균수준보다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의 합이 4.3%나 오히려 더 낮아진 상황이고 역으로 보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역시 평균수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예금금리와의 스프레드를 비교해도 지금 국고채 3년물 금리 수준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4월 기준으로 국고채 3년물이 예금금리(예금은행 저축성수신 가중평균금리)보다 88bp나 높은 상황. 2001년 이후 역사적으로 예금금리보다 36bp 가량만 더 높았던 것을 감안해도 상대적으로 지금 국고채3년물 금리가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시사한다.
또 심리지표에 열광한 미국?...그들만의 이유로 주식 급등하고 채권가격 폭락한 듯
전날 뉴욕증시는 실제 경제지표 때문에 올랐다고 보긴 어렵단 판단. 신용등급관련 불안에 달러약세로 위축된 채권투자심리가 더 근본적인 이유가 아닐까 하는 판단. 결론적으로 보면 주식은 유동성의 힘으로 채권은 미국 그들만의 문제 때문에 금리가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두 변수 다 우리시장에 큰 영향을 줄 변수는 아니란 얘기. 당장 박스권 인식이 너무 강하다. 특히 현물이 선물을 못쫓아오는 양상.
이런 부담보단 지금 꼬여있는 수급이 더 커 보인다. 20일 이평선까지 회복하는 국면에서 외국인 매수라는 새로운 기운이 유입되면 어쩔 수 없이 손절나갈 물량이란 측면에서 앞으로 미결제 줄면서. 즉 환매수 나오면서 시장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 4월 산업생산이 잘 나온다고 해도 5월 다시 미끄러진 수출과 6월 구조조정 여파를 감안하면 앞으로는 다시 어려워 보인다. 특히 4월까지 재정이 40%가 넘게 집행됐다고 하는데 실물에 어떤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는지도 엿보기 어렵기도 하다.
한편 금리 박스권 하단 부근이란 인식 때문에 대략 지금 국고채 3년물 금리 수준이 어떤지에 대해서 추론해 봤다. 우선 대외적으로 보면 우리의 기준금리대비 3년물 스프레드가 확연하게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명목이자율이 실질성장률과 인플레이션 합의 관계라고 볼 때도 지금 수준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역사적으로 엄청나게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금금리와 비교해도 그랬다. 역사적인 예금금리 스프레드와 비교해도 지금 국고채3년물 금리는 상당히 높은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1.8%나 되는 마당에 섣부르게 금리 박스권 하단을 논하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
예상레인지 : 110.90~11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