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선주협회(회장 이진방)가 포스코(POSCO)의 대우로지스틱스 매입설과 관련, 대량화주의 해운업 진출은 해운산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선주협회는 22일 ‘포스코, 대우로지스틱스 매입설에 대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해운 산업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민기업이자 대량화주인 포스코가 해운업에 진출할 경우, 철광석 수송 전문선사와 철강재 수송 선사들의 설 자리가 없어진다”며 “해운산업의 기반이 와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협회는 또 “현재 해운법 상, 산업이 도태될 것을 우려해 대량화주들의 해운업 진출을 제한하고 있다”며 “포스코가 문어발식으로 기업을 확장할 경우 그 피해는 국민 뿐만 아니라 해운기업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선주협회는 “지난 1990년 포스코가 계열사로 거양해운을 설립했다가 경영실적 미비 등을 이유로 1995년 한진그룹에 매각한 전철을 되밟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대우로지스틱스는 해상운송, 창고, 통관 등을 담당하는 중견물류기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포스코 운송을 일부 맡아 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