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코스닥시장에 대한 과열징후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투자정보팀 부장은 "코스닥이 사상최대 거래량을 분출하는 가운데 중기저항선인 560선을 상향돌파했다"며 "너무 더우면 소나기가 내리듯 곳곳에서 과열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일 상승으로 14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연속상승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1997년 이후 최장 연속상승 일수는 21일(2005년 10월말~11월말)이다.
이 부장이 꼽은 과열 시그널은 우선 신용잔고 증가다. 그는 "이미 신용잔고가 1조원을 넘어 2007년 10월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당시 지수가 800선이었고, 장기 상승추세의 고점이었다는 점에서 코스닥시장의 가성매수세 급증세는 부담스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분포를 보면 5000억원 이상이 전체의 1.9%로 지난해 10월말 0.5%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1000억~5000억원 규모의 기업비중도 전체의 19.2%로 2007년 고점(21.1%)에 거의 육박한 상태다. 시가총액 중상위권들의 주가급등이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만은 사실이다.
이 부장은 "주가상승률이 KOSPI대비 극단적으로 오버슈팅하지 않고 있으며, 순환매가 형성되며 완만하게 상승해 과열우려가 적다는 시각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60일 이격도가 124%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수준이라는 점에서 과열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경계감을 피력했다.
이어 "그동안의 상승탄력으로 상승세가 연장된다고 하더라도 다음 상승목표치가 지난해 중요한 지지선이던 590선이라는 점에서 이제는 한번쯤은 열기를 식히고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