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은 전날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소폭 반등하고 있지만 현물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의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변동성이 줄어드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들은 되레 커지는 채권시장의 변동성에 당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박스권을 벗어날 만한 모멘텀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경기지표 개선, 증시 강세, 유동성 흡수 논의 지속 등 채권시장에 부담이 되는 요인들이 부각되고 있어 제한된 금리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 국내 금융시장이 미국쪽에서 나온 시장에 직접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날 오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6호)은 전거래일보다 0.11% 오른 3.86%에,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9-1호)은 전날 종가수준인 4.53%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10.89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1804계약 국채선물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소폭 순매수로 돌아선 모습이다. 오전장 초반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556계약 수준. 증권사는 장초반 1173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 윤여삼연구원은 "주식시장 요동, 유동성 관련 논의,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등이 채권시장 금리 상승의 자극제가 되고 있지만 추세를 확인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지표 부진은 여전히 경기가 좋지 않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이어 "다음주 예정된 월말 지표들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은 그래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를 보일 것"이라며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는 수준일 뿐 국고3년 기준으로 4%를 상향돌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또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롱하고 숏이 강하게 부딪히는 모습"이라며 "시장이 많이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