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주 조정분위기가 첫날부터 이어지면서 1380선을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이 모처럼 2000억원에 가까운 비교적 큰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추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12일 연속 반등기조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1386.68로 전날보다 5.05포인트, 0.36%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545.01로 1.47포인트, 0.27%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갭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2% 가까이 하락하며 1370선을 일시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18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세를 이어갔고 개인도 30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며 엿새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출회하고 기금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4500억원 이상 순매도, 10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금융, 전기전자, 철강업종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전기전자, 금융, 화학업종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 하락한 가운데 보험, 운수창고, 건설, 화학, 철강 1~2%대 하락했고 의약품, 의료정밀업종은 1~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고 현대중공업, LG전자,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KT&G 하락한 반면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등은 상승 마감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연기금 중심의 기관의 끊임없는 매도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번주도 외국인과 개인이 대부분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운수장비와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이 선방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심 팀장은 "지수 조정에 따른 추세전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긴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 선조정 구간을 거친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상대적 선방과 주가 반등이 나타난다면 지수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