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경제가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세계경제의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빠른 회복은 어렵다는 것이다.
올해 국내 성장률은 -2.4%로 IMF 외환위기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나, 상반기 -4.0% 수준에서 하반기에는 -0.3~0.4%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경상수지 흑자는 소비 감소와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연간 250억달러로 예상외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외화유동성 부족 등으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하락세와 맞물리면서 하반기 중 급락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8일 대신경제연구소의 김윤기 경제조사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6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고 내년 역시 1.9%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대외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세계경제와 궤를 같이하는 측면에서 빠른 회복은 어렵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2.4%로 IMF 외환위기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올해 상반기에는 -4%, 하반기에는 -0.3~-0.4%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기 실장은 “하반기에 경기 모멘텀은 세워질 것이나 내수쪽에서는 급감할 것”이라며 “내수 중에도 건설투자는 올해는 2.5% 증가할 것이나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소비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고 설비투자도 -18% 내외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설비투자의 경우 내년 혹은 내후년에도 우리나라의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증가율 자체도 -20% 내외를 기록하고 이로 인해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등 긍정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상수지는 250억달러의 흑자가 전망된다"며 "소비자 물가는 3/4분기에서 2.0%, 4/4분기 2.5% 내외로 예상돼 연평균 2.7%정도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서는 “시중에 과잉유동성에 대해 우려는 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통화정책의 완화 기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가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김 실장은 “최근 경상수지 흑자폭이 대규모로 나고 있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화가 빨라지므로 하반기도 달러화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에 급락할 가능성이 있어 하반기에 1180원, 연간 1270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