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찰물량은 1조3000억원으로 시장참가자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다만, 주식시장의 조정 분위기 및 장기물의 절대금리가 높다는 점은 입찰에 우호적이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물량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10년물 입찰이 무난히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현 시장금리 수준인 5% 수준에서 입찰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또 이날 예정된 입찰이 오전장의 한산한 거래를 주도하고 있긴 하지만, 예전의 경험을 돌아봐도 장기물의 입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설사, 10년 입찰이 잘 안되더라도 단기악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의견이다.
유진선물의 정성민 연구원은 "10년 입찰물량이 1조3000억원이면 장기물치고는 꽤 많은 물량임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4월에 비해 높아진 절대금리 등으로 봤을 때 마냥 어려울 것이라고만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특히, 장기물 수급은 항상 우려보다 시황에 영향을 크게 안줬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며 "10년 입찰이 잘 안돼도 단기악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치 뱅크의 최경진 상무는 적은 금액은 아니라면서도 "그동안 장기물 입찰에 장기투자기관들이 들어왔었기 때문에 소화자체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양이 적지 않아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최 상무는 "입찰이 무난히 끝나면 오후에 강세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5.0%나 그 밑에서 얼마나 들어올것이냐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또 한 투신사 채권운용담당자 역시 "5% 넘는 금리에 대해서 10년물의 수요가 꾸준히 있어 왔기 때문에 입찰은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며 "엄청 강하진 않겠지만 부담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