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 경인 아라뱃길 공사 4·5공구에 대한 설계 심의를 벌였고, 그 결과 동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량과 접속IC 등을 건설하는 4공구(1265억원)에서는 동부건설(33%)을 주간사로 포스코건설(27%), 진성개발(5%) 등이 함께 한 컨소시엄이 설계점수 90.03을 받아 83.83에 그친 남양건설 컨소시엄을 크게 앞섰다.
또 주운수로 구조물과 교량, 제방도로 등을 건설하는 1695억원 규모의 5공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30%)과 한진중공업(24%)+성우종합건설(5%) 등 컨소시엄이 88.10으로 금광기업 컨소시엄(81.67)을 제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오후 4시 입찰가격을 개봉, 종합점수를 환산해 수주 건설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미 설계점수에서 큰 차이가 나는 만큼 동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수주가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관련 수자원 공사의 관계자는 "전일 설계점수에서 동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설계점수가 높게 나왔지만 결과는 이날 최종발표를 지켜봐야만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수공은 이날 경인 아라뱃길 6공구에 대한 설계심의를 벌인다. 6공구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SK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수주 향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