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미국 4월 소매판매의 예상 밖 감소 소식으로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주가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의 도피 흐름이 재연됐다.
10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3.12%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은 0.01%포인트 떨어진 0.87%를 기록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12일 0.18(+0.02). 0.88(-0.01). 2.01(-0.01). 3.17(+0.00). 4.16(-0.02)
13일 0.17(-0.01). 0.87(-0.01). 1.98(-0.03). 3.12(-0.05). 4.10(-0.06)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소비지표의 악화 소식은 뉴욕증시의 급락으로 연결되면서 투자자들이 국채시장으로 이탈하도록 부추겼다. 또 4월 수입물가의 급락 소식도 인플레 위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국채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연속 두달째 취약해진 것은 최근 금융시장에서 확산되던 조기 경기 바닥론에 대한 경계감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4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감소해, 0.0%를 점쳤던 당초 예상치보다 감소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월의 수치 역시 1.1% 감소에서 1.3%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4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로는 1.6%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6.3%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국채수익률의 추가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입찰 일정이 25일까지 없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4일에 2010년~2011년 만기인 국채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고, 다음 주에 만기가 좀 더 긴 쪽으로 국채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시장에 다소 호재가 됐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3.08%까지 하락, 4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싱크탱크 대표의 기고문이 나온 뒤 10년물 금리는 미국 시장 개장 전에 3.2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매판매 지표 발표 전후로는 전날 금리 종가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적이 없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금융시스템의 조정을 대부분 종결되었다"고 발언했지만, 시장에서 재료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