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2일 최근 주가 하락요인이었던 NIM이 2/4분기 중 바닥권 시현이 가능하고 대손충당금 전입액 사이클도 2/4분기까지 피크를 보인 후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별로는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유일하게 2/4분기 중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금리 부채 문제가 NIM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CD금리가 현수준에서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부채가 최근 금리를 반영하고, 신규대출 기준으로 예대마진이 회복되고 있어 2/4분기 중 순이자마진의 상승추세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KB금융의 자회사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10bp, 신한지주의 자회사 신한은행은 20bp 추가하락 후 3/4분기 이후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CD금리가 2/4분기 중에 상승추세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신한은행, KB은행, 우리은행 등의 순이자마진의 회복시기가 당겨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CD 연동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신한은행의 경우 상승폭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2/4분기에도 하락추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1/4분기 중 증가한 SME 여신 중심의 연체금액 증가분이 2/4분기 중 대손비용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대기업, 중소기업 구조조정이 상반기까지 마무리되도록 예정돼 있어 이로 인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부담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자산건전성 악화로 인한 경상적인 대손충당금 전입액 추이를 전망하면 하나은행의 경우 2/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감소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KB금융의 경우에도 1~2/4분기에는 비슷한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유지하다가 3/4분기 이후 본격적인 개선추세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지주는 KB금융과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나 3/4분기 중 개선의 폭이 KB금융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금융은 하반기까지도 경상적인 대손비용 수준으로 회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은행업 기본지표들이 2/4분기 중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심리지표상의 회복시그널에 추가로 실물지표 개선이 가시화 될 경우 은행주가 상승의 모멤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 지표 상 금융부문과 실물부문의 심리지표상으로 바닥 또는 회복 시그널(BSI,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실물부문의 내수지표 등에 있어서 바닥시그널(소비자 판매지수 등)이 시현될 경우 은행주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의 자본확충 계획 실행속도에 따른 자금이동(금융에서 실물로의 자금이동), 부실자산 매입의 원활한 진행 여부 등도 은행주 주가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