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자원개발주들이 오랜만에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코스닥 자원개발업체들이 횡령, 공시번복 등 주가 띄우기 의혹 사례가 많았던 점을 감안해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테라리소스(14.38%)와 유아이에너지(14.74%), 아이알디(14.63%)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가운데 골든오일(13.52%), 지엔텍홀딩스(8.95%) 등 관련주들이 모처럼 강세를 시현중이다.
이처럼 관련주들의 상승세는 금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을 타고 국제 원유 가격이 6개월래 최고치에 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지난 8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58.63달러로 마감, 일주일 만에 10% 가량 급등했다.
이와관련, 현대증권 투자분석부는 "최근 유가상승과 정부의 1조원 해외개발펀드 조성 뉴스로 코스닥의 자원개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있다"며 "하지만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 중소형 자원개발업체들이 횡령, 공시번복 등의 부도덕한 행동으로 주가 띠우기 의혹이 불거진 경우도 많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실적이 검증된 자원개발 회사들로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현대상사, GS, SK에너지, 대성산업, 삼성물산 등을 꼽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 35광구, 러시아 서캄차카, 미얀마 등 총 9건의 에너지자원개발 사업과 캐나다 키가믹, 우즈베키스탄 자파드노, 호주 마리 등 총 6건의 광물자원개발 사업을 진행중이다.
LG상사는 오만 웨스트 부카에서 원유 생산이 개시됐고 인도네시아 MPP 광산도 생산을 시작하는 등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원유,가스,유연탄)가 총 19개다.
현대상사는 자원개발사업 배당금 424억원이 작년부터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연내 생산이 개시되는 예멘광구를 통해 연간 300억원 규모의 배당수입이 들어올 예정이다.
GS는 해외자원개발에 있어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전략지역에 대한 진출을 적극 모색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유전개발사업을 통해 정제능력의 10%까지 개발 원유로 조달하고 최근 태국 탐사광구 지분의 30%를 인수해 후속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 외에 SK에너지는 현재 세계 19개국에서 34개의 블록과 4개의 LNG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대성산업은 석유가스판매, 해외자원개발, 집단에너지 사업 등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물산도 최근 멕시코만 테일러 유전과 아프리카 콩고 유전 등의 생산유전을 매입한 상사부문의 신성장동력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