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이로써 생산자물가는 지난 2월 7개월만에 상승전환한 이후 석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채소류, 특용작물 및 축산물은 내렸으나 과실류(10.2%)와 수산식품(19.2)이 크게 오르면서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단, 계절변동조정 후 농림수산품의 상승률은 전월대비 2.5%다.
서비스는 모든 분야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월대비 0.6% 올랐다. 특히, 금융은 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5.1%나 상승했다. 운수(0.3%)는 관광수요의 증가, 항공사의 요금조정 등이 상승요인이 됐다.
반면, 공산품은 코크스·석유제품, 화학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올랐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제품 등이 크게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중국의 수요증가 등이 상승재료가 된 반면, 업체간 경쟁 및 환율하락의 영향 등은 하락요인이 됐다는게 한은의 분석이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은 점차 낮아고 있다. 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3월의 상승률 3.5%보다 2%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5.6%를 기록한 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공급하는 모든 재화 및 일부 서비스의 가격수준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동 재화 및 서비스의 수급상황 파악, 경기동향 판단지표 및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