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애널리스트는 30일 "넥센타이어는 높은 수출비중과 우호적인 환율로 매출액이 크게 늘었으며, 영업외손익에서도 중국법인의 손익이 개선된 효과"라며 "특히 원자재가격 하락 효과가 재고회전율이 짧은(43일, 한국타이어는 64일) 이유로 1/4분기부터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넥센타이어 적정주가를 53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환율, 원자재, 중국법인의 호전으로 어닝서프라이즈
넥센타이어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어닝서프라이즈다. 동사의 매출액은 높은 수출비중과 우호적인 환율로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vs. 전분기대비 5.6% 증가)한 2,302억원을 기록하였다. 동사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급증한 주요 원인은 수출과 환율 효과로 판단되며 전분기대비로도 증가한 이유는 동사의 가격경쟁력이 경기침체기 수출시장에서 주효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1.0% 증가(vs. 전분기대비 155.9% 증가)한 342억원을 기록하였다. 영업외손익에서는 중국 법인의 손익이 개선된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7.3% 증가(vs.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한 172억원을 기록하였다.
높은 재고회전율로 나타난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것은 작년 10월 이후이며, 원자재 가격 변동이 타이어 업체들의 손익에 반영될 때까지는 평균적으로 3개월~4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다. 따라서,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는 2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동사의 경우 재고회전율이 높다는 점이 간과된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 말 동사의 재고회전율은 43일로 한국타이어의 64일에 비해서 21일이 짧다. 이는 동사가 원자재 가격 하락의 효과를 한국타이어대비 21일가량 앞서 누린 것으로 높은 재고회전율의 효과가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5,300원으로 상향 조정
당사의 동사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은 UHPT 비중 증가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근거로 ‘중립’을 유지하여왔다. 그러나, 재고회전율이 높아진 점과 중국 생산법인의 손익이 기대보다 빨리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수익추정 변경으로 적정주가를 5,3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적정주가 5,300원은 2009년 말 EPS 530원(자기주식과 우선주 배당금을 반영)과 동사가 국내외에서 tier가 낮다는 점을 반영하여 당사 유니버스 평균 PER 12.5배에 20% 할인한 10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