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같은 현상은 시장 모멘텀 변화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움직임으로 그칠 것이란 지적이다.
28일 주식시장은 최근 전세계 돼지 인플루엔자(SI) 공포가 확산되면서 사조산업 오양수산 등 수산주, 하림 마니커 등 닭고기업체, 파루 중앙백신 등 백신 및 진단시약업체, 이 외에 방역업체들이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적이나 직접적인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돼지'와 관련됐다는 소문 하나만으로 기업 주가는 바로 상한가로 직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시작된 돼지독감 테마에 이어 오늘은 4대강 테마가 더해져 열기가 최고조다.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제하에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대회가 지난 27일 오후 열리면서 관련사업이 가시화됐다는 기대감에 홈센터, 울트라건설 등을 중심으로 한 4대강관련주들도 일제히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특별히 실적이나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심리에 의한 테마주들만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라며 "당장 큰 훼손은 아니겠지만 모멘텀 변화에 따른 움직임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이지 않은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도 "테마가 한껏 기승을 부리는 것을 보면 시장의 질이 높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며 "시장의 주도주나 실적이 우선시되는 장세로의 변화가 시급해 보인다"고 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