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세부지표 100선 회복 등 곳곳 개선징후 ‘쨍’
소비자심리지수(CSI)에 봄이 오는 것일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4월 CSI가 큰 폭으로 오르며 7개월 만에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100에 근접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낸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중 CSI는 3월의 84보다 14포인트 상승한 98로 나타났다.
CSI는 좋음과 나쁨 응답비중을 놓고 매기는 것으로서 100보다 적으면 나쁘다는 응답이 많았건 것을 100보다 많으면 좋다는 응답이 많은 것을 뜻한다.
그동안 CSI 움직임은 지난해 10월 이후 80대에서 오르내렸고 지난해 12월 81로 저점을 찍은 뒤 3월까지 84~85 범위에 머물렀다.
CSI가 80대에서 바닥처럼 옆으로만 기었던 것은 고용불안, 소비자물가 상승 등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4월 들어 경상수지 흑자, 주식 등 자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줄었고 덕분에 소비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한은은 파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생활형편 CSI가 82를 기록한 것을 비롯, 생활형편전망CSI는 95를 나타내는 등 각각 12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91, 소비지출전망은 100으로 전월에 비해 각각 9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경기판단 및 전망에 관한 인식 역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현재경기판단CSI가 65로 전월보다 30포인트 상승한 것을 비롯해 향후 경기전망CSI도 100으로 지난달보다 36포인트 뛰어올랐다.
특히,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보다 23포이트나 상승한 83으로 향후 취업기회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31을 기록한 반면, 금리수준전망은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한 99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환율하락의 효과로 지난달보다 0.2%포인트 내린 4.0%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가 4.0%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성범 한은 통계조사팀 조사역은 "향후 국내 경기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는 등 소비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잠재돼 있는 만큼 향후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