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상승으로 국내증시가 오후들어 오름폭이 커졌으나 환율은 꾸준한 결제 수요로 인해 증시가 상승한 만큼 조정 흐름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 기사는 22일 오후 5시 4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48.50원으로 전날보다 1.0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349.0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현물환율은 미국 금융시장 안정세로 인해 134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9.50원 하락 출발했으나 꾸준하게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장중저점은 1338.00원까지 떨어지는데 그쳤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7.83포인트, 1.63% 상승한 7969.5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발언이 영향을 끼쳤다.
가이트너 장관은 의회 증언을 통해 대부분의 주요 은행들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해 대부분의 금융주가 반등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국내증시도 장초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고 오후들어 오름세를 키워면서 환율을 아래쪽으로 밀어내렸다.
다만 결제수요가 꾸준히 아래쪽을 받치면서 달러 매수요인으로 작용해 환율의 추가 낙폭을 제한했다.
하루동안 서울외환시장에서 은행간 거래량은 50억 54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3일 매매기준율(MAR)은 1345.9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실수급 흐름을 보이면서 네고 물량 보다는 결제 수요가 우세하다고 전하고 있다.
큰 재료가 없는한 1330원~1370원 부근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시중은행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일 요소는 없지만 아래 쪽이 탄탄한 것은 맞다"며 "아래로 내려서기가 만만치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모간스탠리, 애플, 이베이 등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할 것이고 이로 인한 뉴욕증시 향방이 환율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큰 변수가 없는 한 환율은 저점이 조금씩 상향되면서 박스권 상단쪽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