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23일 "만기 도래하는 여신의 만기 연장 등으로 1.8조원 유동성 개선 효과가 있고, 메모리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무 리스크가 완화돼 긍정적인 전망을 내 놓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하이닉스 주가가 이미 메모리 경기회복 전망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더라도 지난 1월과 같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하이닉스[000660/Outperform]
이번 증자에도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나 기대수익률 낮춰야
>> 7천억원의 유상증자를 포함한 1.3조원 신규자금 확보
2009년 4월 22일 하이닉스의 대주주인 주식관리협의회는 유상증자(7,000억원 예상)를 포함한 1.3조원의 신규 유동성 확충방안을 결의하였다. 이는 4월 초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과 동일한 규모이고 이로 인해 하이닉스의 유동성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 만기 도래하는 여신의 만기 연장 등으로 1.8조원 유동성 개선 효과
주식관리협의회는 유상증자에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최대 2,100억원까지 협의회 소속 5개 은행이 나누어 인수하기로 했다. 또한 유전스 외화대출전환, 만기도래 여신 1년간 만기 연장 등 1.8조원의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결의하였다.
>> 메모리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무 리스크 완화되어 긍정적
지난 4월 8일 7천억원의 유상증자를 포함한 1.3조원의 자금조달 방안이 공개된 후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 등이 반영되어 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2주일 동안 14,0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였다. 여전히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가치의 희석효과는 존재하나 재무 리스크의 완화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4월 하순 DRAM 고정거래 가격이 6.8% 올랐고 4월 22일 주력제품 현물가격도 1.16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여 DRAM 경기회복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 따라서 유상증자 등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더라도 지난 1월과 같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는 최근 하이닉스 주가가 이미 메모리 경기회복 전망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