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LCD TV 등의 수익성 개선효과도 빛을 내는 모습이며 지난해 4/4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디스플레이와 가전사업도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편된 5개 사업본부 모두 영업흑자를 달성했고 BS사업본부를 제외한 4개 사업본부의 1/4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모두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이처럼 좋은성과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1/4분기 1976억원의 순손실과 1436억원의 경상손실이 발생, LG전자 전체 호실적에 빛을 바래게 했다.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관련손실과 지분법평가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발생하면서 순손실을 일으킨 것이다.
LG전자의 1/4분기 외환관련손실 규모는 3155억원. 대부분이 외화부채에서 발생된 이자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관련,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지난해 말 본사 기준 외화 차입금 규모는 2조6000억원 규모였다"며 "지급이자가 늘어났고 환율영향으로 부채자체규모가 커지다보니 전분기 대비 환차손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LG전자는 계속적으로 차입금이 줄어드는 추세고, 부채비율도 낮아지는 상황"이라며 "달러가 강세인 상황에서 원화로 계산한 차입금규모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차입금 규모는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의 1/4분기 손실에 또 다른 여파는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손이다. 규모는 LG디스플레이 900억원을 비롯해 LG전자 해외법인 1323억원 기타 109억원등 총 2114억원이다.
이에 대해 LG전자측은 1/4분기 전통적인 비수기와 글로벌경기침체 영향으로 해외법인의 판매가 좋지 않아 LG전자 해외법인의 지분법손실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1/4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시즌이고 여기에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까지 받으면서 해외법인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그러나 성수기인 2/4분기에는 빠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