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국립은행(SBP)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재할인율을 21일자로 14%로 100bp(1bp=0.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면서 올해 말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여 금리인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파키스탄의 금리 인하는 76억 달러 구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와는 대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주 IMF는 파키스탄의 근원 물가 압력이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에 금리인하는 섣부른 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파키스탄은 지난 2008년 인플레 파이팅을 위해 기준금리를 500bp나 인상했다. 이 나라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해 8월 25.3%로 수십년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나, 상품 가격이 하락한 덕분에 올해 3월에는 19.1% 수준으로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다.
한편 SBP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2.5%~3.5% 수준으로 지난 해 5.8%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