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은행권 손실확대 우려에 지난 3월 5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BoA의 1.4분기 순익이 정부 지원 및 일회성 요인에 힘입어 42억달러로 급증하였으나, 같은 기간 순 상각규모가 69억4천만 달러로 전년비 155% 이상
급증하였고, 무수익자산 규모가 세 배 이상 급증하며 무수익자산 대비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203%에서 12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주식시장 상승요인을 제공했던 다른 은행권들의 순익의 질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었고, 호실적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VIX는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하며 금융시장에 불안심리가 확산되었음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 뉴욕 증시 급락으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된 데다 ECB의 추가금리 인하 및 양적완화정책 채택전망에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와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상승하였다. 이날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추가금리 인하는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25bp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역외환율도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은행권 신용관련 손실 우려 및 이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강화, 역외환율 급등을 반영하며 1300원 초중반의 박스권을 이탈,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급락으로 우리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 역송금 및 투신권 역헤지 수요가 유입되며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 다만, 최근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해왔던 은행권의 GM대우 선물환 바이백 수요 유입 가능성 감소는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크게 확대시키지 않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은행권이 선물환 바이백에 나서려면 환율이 낮아야 유리한 데다,
미 정부가 GM에 50억달러의 단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보도 등은 GM대우 선물환관련 수요 유입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던 선물환 만기요청이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이나
그렇지 않을 경우 달러/원 환율의 상승폭을 확대시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1300원 중반에서 활발히 유입되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롱심리 강화로 물량 유입이 기대되는 환율 수준은 1300원 후반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1300원 중후반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340.00 ~ 138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