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1/4분기 신용대출 상각 규모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점이 금융권 위기를 자극하는 재료로 반영됐다.
반면 금 선물은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인해 안전 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만기일이 도래한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5월물은 지난 주보다 4.45달러, 8.84% 급락한 배럴당 45.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는 42.33달러를 기록한 지난 3월 11일 이후 최저치였고, 하루 낙폭은 지난 3월 2일 이후 최대 였다.
차기 근월물이 될 WTI 6월물 역시 3.96달러, 7.5% 급락한 48.51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브렌트유 6월물은 90센트, 1.7% 하락한 52.45달러에 거래되는 등 WTI와 격차를 크게 벌였다.
이날 뉴욕 석유선물시장의 국제 유가는 BofA의 1/4분기 순익 호재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 상각 규모가 69억 4000만 달러로 저년동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여파로 급락한 뉴욕 증시에 동반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달러화가 유로화를 비롯해 주요 통화대비 큰 폭의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 하락세를 부추기는 재료가 됐다.
이날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 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0.4%에서 -0.2%로 수정된 지난 2월에 비해 악화된 수준이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9.6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887.50달러를 기록했다.
BofA의 실적 발표 이후 금융권 부실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증시에 부정적인 전망이 강화된 만큼 상대적으로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은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이번 달 인도 명절을 앞두고 아시아 쪽에서 수요가 증가한 것도 금 선물 강세 배경으로 지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