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1/4분기 순익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으나 신용 손실 규모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은행권의 부실 우려를 자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주보다 289.60포인트, 3.56% 하락한 7841.7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흘 만에 약세로 전환한 것으로, 하루 낙폭은 3월 2일 이후 최대 폭이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64.86포인트, 3.88% 내린 1608.21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도 37.21포인트, 4.28% 하락한 832.39로 마감했다.
이날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한때 1.2880달러 선까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닷새 연속 약세 흐름을 보였다. 엔/달러는 장중 87엔 대로 하락하며 3월말 이후 최저치(엔화 강세)를 기록했다.
은행권의 신용 손실 우려 속에 안전자산으로의 도피가 발생, 재무증권 수익률은 한달 여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뉴욕 원유선물 가격은 사흘 만에 급격한 약세를 기록한 반면, 금 선물은 안전자산 매입 흐름의 영향 속에 사흘 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美 증시 주요지수(4/20)]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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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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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7,841.73... -289.60 (-3.56%)
나스닥....... 1,608.21... -64.86 (-3.88%)
S&P500....... 832.39... -37.21 (-4.28%)
러셀2000...... 452.49... -26.88 (-5.61%)
SOX............ 240.19... -14.62 (-5.74%)
유가(WTI)...... 45.88... -4.45 (-8.84%)
달러화지수..... 86.62... +0.63 (+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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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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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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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0.13(+0.01). 0.96(+0.06). 1.89(+0.12). 2.95(+0.12). 3.80(+0.09)
20일 0.12(-0.01). 0.91(-0.05). 1.80(-0.09). 2.84(-0.11). 3.6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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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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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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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3025....... 99.23... 129.25.... 1.4779.... 1.1670.... 72.08
20일 1.2918....... 97.88... 126.46.... 1.4536.... 1.1687.... 6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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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BofA는 1/4분기에 총 42억 4000만 달러, 주당 44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억 1000만 달러(주당 23센트)의 순익을 달성한 전년동기에 비해 3배 이상 순익이 증가한 것이며,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6억 1500만 달러를 대폭 웃돈 것이다.
하지만 BofA는 부실 대출에 의한 분기 상각규모가 69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손충담금 규모 역시 전분기대비 57% 급증한 13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우려를 자극했다.
이같은 BofA의 실적 결과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날 주요 금융주들은 3개월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BofA가 24% 하락했으며 씨티그룹 역시 골드만삭스가 이 회사의 신용대출 손실이 급격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은 여파로 19% 급락했다. 아거스리서치는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수정했다.
최근 한달 주요 은행주들이 랠리를 지속했지만, 신용을 확대할 수 있는 능력에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해 대답하듯 켄 루이스(Ken Lewis) BofA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약화와 실업 증가 등으로 신용의 질이 악화된 것이 일차적으로는 가장 어려운 해결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정부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었는데, 이는 추가적인 자금 공급 없이도 은행권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지만 기존 주주 가치를 희석한다는 점이 우려를 샀다.
한편 이날 IBM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했던 선마이크로시스템스를 오라클이 7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대형 M&A 호재가 나왔으나 금융권의 부실우려에 묻히는 모습이었다. 선마이크로의 주가는 36% 폭등한 반면 오라클은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 달 경기선행지수는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0.4%에서 -0.2%로 수정된 지난 2얼에 비해 악화된 수준으로 확인되며 악재로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