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글로벌 경기여건의 악화로 반도체 산업의 타격이 심각한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생존 전략으로 일본 르네사스테크놀로지와 NEC전자가 인수 합병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인수 형태와 지분 배분 등의 세부안들이 결정될 것이란 전언.
일단 협상이 이루어지면 인수합병은 내년 4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며, NEC전자가 인수기업이 되며 주식은 도쿄증시 1부에 상장되는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2위 반도체 업체인 르네사스는 이미 히타치 및 미쓰비시 전기 등과 이미 합작회사를 설립한 상태다.
지난 3월에 완료된 2008년 회계연도에 르네사스는 6800억엔의 판매 실적을, NEC전자는 5550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양사의 판매규모는 총 1조 2000억엔 정도로, 일본에서 최대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 이 정도면 세계 최대의 인텔과 삼성전자에 이어 3위 기업으로 등극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르네사스와 NEC전자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낡고 비효율적인 생산라인의 철폐를 비롯해 기타 구조조정 조치들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