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의 5월 추가 금리인하 시사 발언과 양적완화 도입 기대가 높아지면서 런던 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한 매도 압력이 거셌다. 다만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반등 마감하면서 유로화 약세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이날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강세 흐름과 이후 뉴욕 증시 강세로 일본 엔화는 나흘만에 달러화 대비 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 일 동안 엔화에 대한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지난 월요일 유럽시장이 '이스터 먼데이'로 휴장하면서 시장을 떠났던 투자자들이 아직 시장에 완전히 복귀하지 않아 거래는 여전히 한산한 편이었고, 이에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큰 편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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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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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3257....... 98.94... 131.19.... 1.4893.... 1.1382.... 72.32
15일 1.3225....... 99.35... 131.43.... 1.4994.... 1.1423.... 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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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런던 거래에서 1.32달러 후반선까지 치솟은 달러/유로는 미국 시장에 들어와서는 1.32달러 초반선까지 하락했다. 뉴욕시장의 거래에서는 1.32달러 중반선까지 오름세를 지속한 이후 잠시 주춤하더니 뉴욕 증시 상승을 따라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ECB 정책이사인 악셀 베버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5월 정책이사회에서 추가 금리인하 단행 과 함께 양적 완화 정책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로 인해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연일 약세를 이어갔다.
엔/달러는 달러/유로 급락세를 따라 장 초반 99엔 중반선까지 상승한 뒤 장중에는 99엔 밑으로 후퇴했다가 주가 반등을 따라 다시 99엔대로 반등했다.
미국 재무부가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주요 교역국이 환율을 조작한 사례가 없다면서 중국을 지목하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이날 미국에서 발표된 거시지표들 가운데 물가 압력은 줄어들고 제조업 관련 지표들은 서로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지표는 양호했으며, 2월 외국인장기증권 순매매 역시 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베이지북은 5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일부 안정되기 시작했다면서 지난 3월보다 어조가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든 지역의 경제활동이 여전히 위축됐음을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