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해말까지 기술연구소에서 사용하던 다이나모 메터(Dynamometer) 시스템, 배기가스 분석기, 탄소/유황분석기 등 10개 품목 23대의 정밀 시험 장비를 대학에 기증할 예정이다.
기증하는 장비는 구입 당시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44억원에 해당하며, 이 장비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아 대학교 등에서 직접 구입해 갖추기 힘든 상황이다.
기증받는 학교는 서울대, 중앙대, 인하대, 아주대, 성균관대, 영남대, 홍익대, 한양대 등으로 공과대학 내 자동차 관련 학부가 설치돼 있고 현대기아차와 연구개발 협력 등 산학교류를 진행해온 곳들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자동차 관련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국내외 공과 대학 및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KATRI) 등 기관에 총 50여대의 시험 장비를 기증해왔다.
각 대학은 기증받은 시험장비를 통해 자동차 관련 분야의 연구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각종 장비를 통해 기업의 차량 개발 과정과 동일한 조건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 학생과 연구원들이 차후 자동차 업계로 진출했을 때 바로 차량 개발 업무에 적응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산(産)과 학(學)이 더욱 협력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서로가 도움이 되어 발전을 거듭하는 선 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는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