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입찰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입찰은 2조8300억원 예정에 4조8740억원이 응찰(응찰률 172.2%), 전액이 4.55%에 낙찰됐다. 전일 민평대비 0.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후로도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53%까지 하락하며 강세 흐름을 나타내다 현재는 4.55%에서 호가되고 있다. 이외 1년 이하 현물도 견조한 강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국고3년물과 5년물 스프레드는 지금도 축소되고 있다.
국고3년(8-6호)수익률은 3.88%로 전일대비 보합, 5년만기(9-1호)국채수익률은 4.55%로 0.05%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2틱 상승한 110.39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은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강세 트라이를 지속하는 분위기이지만 입찰 물량 만만치 않아 이쯤에서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프레드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다. 통상 국고3-5년 스프레드가 20bp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70bp 수준인 스프레드가 매력적이라는 건 사실이지만 반대로 스프레드가 얼마나 더 축소될지에 대한 고민도 많다.
한편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증권이 국채선물을 1654계약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76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입찰이 잘 돼서 시장이 강세 트라이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다만 입찰물량이 작지 않은 만큼 여기서 방향에 대한 탐색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고입찰이 무난히 끝나고 전반적으로 포지션이 무겁지 않다고 본다면 단기적인 강세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국고3-5년 스프레드가 줄어들고 국고 5년물도 안정되는 모습"이라면서 "외국인들의 패턴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가 지속되면서 시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