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일 오전 10시 39분 유료 기사로 출고됐습니다)
10일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외손익의 악화를 주도했던 해외법인 지분법 손익과 외환손익이 올해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체코법인과 중국법인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대차 1차밴드로 지난해 422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3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가 있다. 반면 지분법손익과 외환손익에서 각각 127억원과 103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선 지분법손익의 경우 112억원의 지분법손실을 가져다 준 체코성우S.R.O의 부진이 컸다. 이 법인은 지난해까지는 주로 기아차 체코슬로바키아 공장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했다. 다만 이 법인의 손실규모가 올해는 상당부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 주장이다.
지난해 112억원의 지분법손실 내용을 살펴보면 70여억원은 감가상각비 상각에 따른 차이 때문이고, 나머지의 부분은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2000억원 남짓의 외화차익금에서 발생한 손실과 그 전년도 회계오류에 따른 손실 미반영분이었다.
그런데 최근 환율이 하락하면서 70여억원을 제외한 부분의 손실은 사라져 오히려 이익으로 잡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기존 기아차 이외에도 올해부터는 현대차 체코법인에도 납품이 들어가면서 영업손익도 크게 개선될 여지가 커졌다. 현대 체코공장에서 생산하는 i시리즈가 최근 유럽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한편 지난해 136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가져다 준 중국 법인인 북경성우차과기유한공사는 올해도 24시간 풀가동을 하면서도 물량을 다 대지 못할 정도로 호조여서 올해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한다.
여기에 지난해 발생한 외환손익의 경우도 올해는 줄어들거나 이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전체부채의 70% 이상이 외화부채라 환율상승시 타격을 볼 수 있다. 그동안은 해외수출로 받는 외화와의 적절한 상계를 통해 환손익이 크게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했는데, 지난해는 외환시장의 변동폭이 커 타격을 봤다.
반면 올해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손실을 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회사 관계자는 주장했다.
여기에 전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고, 국내 자동차 시장도 정부의 부양책 등이 기대되는 만큼 주영업에서 타격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