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는 지난 분기 순익이 30억 달러, 주당 55센트에 이르러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2% 폭등했다.
이 소식은 뉴욕타임스(NY Times)가 19개 주요은행들이모두 '스트레스테스트(Stress Test)'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와 함께 금융주 급등을 이끌었으며, 이는 전반적인 업종의 랠리로 확산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46.27포인트트, 3.14% 상승한 8083.38로 장을 마감, 나흘 만에 다시 8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61.88포인트, 3.89% 오른 1652.54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31.40포인트, 3.81% 상승한 856.56으로 마감했다.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사흘 만에 상승, 연방준비제도가 국채 매입을 결의한 시점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쪽으로 접근했다. 웰스파고 영향 외에 무역수지도 예상외 9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줄었다.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수급부담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엔화 및 유로화 대비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는 차익실현 및 포지션 청산 움직임으로 크게 약세를 보였다. 엔화 및 스위스프랑은 안전 도피 움직임이 줄어들자 후퇴했다.
한편 경기 기대감과 주가 상승 영향 속에 뉴욕 원유선물 5월물은 다시 2.86달러 급등한 배럴당 52.24달러로 마감했다. 금 선물 6월물 2.6달러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883.30달러로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4/9)]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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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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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083.38... +246.27 (+3.14%)
나스닥....... 1,652.54... +61.88 (+3.89%)
S&P500....... 856.56... +31.40 (+3.81%)
러셀2000...... 468.20... +26.08 (+5.90%)
SOX............ 254.41... +11.70 (+4.82%)
유가(WTI)...... 52.24... +2.86 (+5.79%)
달러화지수..... 85.67... +0.37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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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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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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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 0.18(-0.01). 0.92(+0.01). 1.83(-0.02). 2.86(-0.04). 3.67(-0.04)
09일 0.18(-0.00). 0.95(+0.03). 1.89(+0.06). 2.92(+0.06). 3.7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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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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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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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 1.3277....... 99.73... 132.44.... 1.4708.... 1.1471.... 71.04
09일 1.3163..... 100.39... 132.16.... 1.4677.... 1.1558.... 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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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다음 날 '성 금요일'로 휴장하는 미국 증시는 이번 주 상승세로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주 다우 지수는 0.8% 상승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도 1.9%, 1.5% 각각 상승했다.
2주 뒤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웰스파고은행이 올 1/4분기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은행권의 실적 기대감을 자극하는 호재가 됐다.
웰스파고는 1/4분기 30억달러(주당 55센트)의 순익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동기보다 50% 가량 실적이 개선된 수준이며 월가의 주당 순익 전망치인 23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미국 뉴욕타임스(NY Times)가 지난 8주간의 검토 결과 미국의 19개 주요 은행이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점도 금융권 불안감을 억누르는 호재가 됐다.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웰스파고의 주가가 32% 폭등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18% 오르는 등 금융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이 8.2%, JP모간체이스가 11% 각각 상승하는 등 KBW은행지수는 10% 넘게 상승했다.
또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65만 4000건으로 직전주에 비해 2만건 줄어들었으며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무역적자 규모 역시 전문가들 예상치인 365억 달러보다 완만한 26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 점도 상승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미국 증시는 최근 5주 동안 개선된 거시지표와 정부 당국의 공격적인 업계지원, 일부 업체 대표들의 긍정적인 발언 등으로 랠리를 이어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점차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거나 증시가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란 기대에서는 후퇴하고 있다.
잭 에이블린(Jack Ablin) 해리스프라이빗뱅크의 수석투자전략가는 "웰스파고 호재는 멋지지만, 일회성 재료"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경기회복의 수혜주가 될 소비관련 종목으로 채우라고 권고하는 반면, 금융업종에 대해서는 "관망(Wait and See)"하라고 충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주요 소매업체들의 지난달 매출실적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관련주에 부담이 됐다. 월마트의 주가가 4.4% 하락했고, 애버크롬비가 10%나 급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월마트의 매출 감소세가 크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가 생필품이나 저렴한 물건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조짐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