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더스IR연구소(소장 김승욱)는 8일 지난해 IPO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와 결산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38개 IPO 기업 중 8개 기업만 실적 전망을 100% 달성해 IPO기업들에 대한 신뢰수준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중 세운메디칼과 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시점에 제시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3개 항목 모두 100%가 넘는 달성률을 보여 가장 뛰어난 신뢰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운메디칼은 매출액 달성률 106%을 기록한 데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달성률도 각각 202%, 216%를 기록해 지난해 IPO기업 중 신뢰성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삼강엠앤티 이스트소프트 엔케이 마이스코 에스맥 LG파워콤 등이 100% 이상의 평균달성율 기록해 신뢰성 상위 기업에 올랐다.
반면, 목표 달성률이 50% 이하인 기업은 12개사로 집계됐으며, 적자전환 기업도 5개사에 달해 종합 신뢰점수가 마이너스인 기업도 발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신규 상장한 기업 총 44개사 중 38개사(결산월이 12월이 아닌 기업 3개사와 당해 년도 실적전망이 없는 기업 3개사 제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장 당시 예상한 매출액을 100% 이상 달성한 기업은 9개사인 23.7%에 불과했으며 영업이익을 전망한 35개사 중 목표달성기업은 5개사인 14.3%, 순이익 전망치 발표기업 23개사 중 13%인 3개사만 전망치를 달성했다.
큐더스IR연구소의 김승욱 소장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침체기를 기록한 2008년도 IPO 시장의 신뢰수준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알수 있었다"며 "실적전망에 대한 달성률은 아직도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IPO 기업들의 경우 IR정보의 신뢰성에 대한 책임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IR큐더스의 이준호 대표이사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자와 기업 사이의 신뢰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은 투자자에 대한 기업의 성실한 약속이행과 이러한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자발적 투자문화 정착"이라며 "최근 활기를 찾고 있는 IPO시장에서 긍정적인 시장환경 변화와 더불어 국내 상장 기업들의 IR정보에 대한 책임의식도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큐더스IR연구소는 최근 3년 동안 국내 상장사 전체에 대한 신뢰성을 조사 분석해 수치화 시킨 '국내 상장사의 IR신뢰지표'를 완성해 다음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