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세계 경제판도를 세계가 인정한 것"
[뉴스핌=정탁윤 기자] 사공일 무역협회장(사진)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와 관련, "한국이 주도적으로 큰 역할을 했다"며 "역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G20정상회의에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하고 돌아온 사공 회장은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G20정상회의는 국가전체 외교, 경제차원에서 역사적 이벤트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관련 간담회에서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공 회장은 "불행히도 북한의 로켓 발사로 국민들의 관심을 덜 받았다"며 이번 G20정상회의가 향후 계속 '부각'됐으면 한다는 뜻을 표했다.
사공 회장이 밝힌 이번 G20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성과는 크게 세가지다. 영국, 브라질과 함께 한국이 의장단으로서 '보호무역 저지' 등 의제 선정에 크게 기여한 것이 첫번째다.
또 세계 금융시장이 '실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G20정상회의 제도화에 한국이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세번째다.
사공 회장은 이와 관련, "G20정상회의 참석 국가들이 세계 GDP의 85%이상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런 중요 나라들이 모여 계속 모여야 한다는 것에 한국이 적극 나섰고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각보다 빠른시간안에 3차 G20 정상회의가 올해안에 개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공 회장은 "과거에는 G7국가들 이른바 유지(有志)그룹이 세계 경제 문제를 주도했었지만 최근에 와서는 경제 판도가 달라지면서 유지그룹에 브릭스(BRICS)나 한국, 신흥공업국들이 빠져 있었다"며 "이번에 G20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세계 경제판도를 세계가 인정하게된 역사적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공 회장은 현재 G20정상회의 기획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획조정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일정이 너무 바빠 무역협회 일에 충실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면서도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