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지난 주 채권시장 동향
지난 주 채권시장은 수급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바닥 인식으로 금리상승세를 보였다. 정부의 추경관련 적자국채 발행 최소화 노력으로 당초 예상보다 실제 국채발행 증가물량이 크게 줄어들었으나, 수급부담을 완전히 해소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최근 글로벌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바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금리상승세가 지속되었다. 결국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대비 21bp 상승한 3.95%에 마감되었으며, 회사채(AA-) 3년 금리는 전주대비 8bp 하락한 5.99%를 기록했다. 한편 수익률 곡선은 3년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채권시장 이슈 및 주간 전망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가 채 가시기도 전에 경기바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금리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주에도 다음 요인을 감안할 때 국고채 3년 3.85 ~ 4.10%, 국고채 5년물 4.50 ~ 4.75%의 레인지 속에 금리상승세가 예상된다. 첫째, 위험자산 선호 증가로 국고채 수요가 위축될 전망이다. 지난 해 9월 리먼의 파산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극에 달했으나, 최근 위험자산의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가운데 각국 정부의 노력으로 금융시장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고 있다. 둘째, 예상보다 국채발행 증가물량이 크게 줄었지만, 수급부담은 여전해 보인다. 위험자산 선호 증가 속에 월평균 7조원이라는 국고채 발행은 적지 않은 물량이며, 수급부담 완화를 위한 당국의 선제적인 시장개입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셋째, 통화완화의 강도가 약화될 전망이다. 최근 경제지표 개선과 금융시장 안정을 감안할 때 금리인하 사이클은 마무리된 것으로 여겨지며, 이제는 한은이 금융완화 과정에서 과도하게 풀린 통화량을 점차 환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익률 곡선은 3~5년 중기물의 발행증가로 3년 이하에서는 Steepening, 그 이상에서는 Bearish Flattening이 예상되며, 신용스프레드는 경기바닥 인식으로 하위등급을 중심으로 축소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Trade Recommendations
1)금주 방향성 매매는 고점매도를 제안한다. 2)회사채 3년을 매수하고, IRS 3년을 Pay하는 포지션 유지를 제안한다. 3)통안채 1년과 국고채 5년을 매수하고, 국고채 3년을 두 배로 매도하는 포지션 유지를 제안한다. 4)IRS 5년을 Receive하고, IRS 1년을 Pay하는 포지션 유지를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