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인도네시아(BI)는 3일 기준금리를 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올들어 총 1.75%포인트 누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0.5%포인트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봤으며, 이번 결과를 본 뒤 금리가 앞으로도 더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BI는 성명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겪는 데 따른 여파로부터 자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8년래 최악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자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3%에 해당하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전략가인 에드워드 리(Edward Lee)는 “재정 부양책이 경기둔화를 완화시키는 수준까지만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완화를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에 2/4분기 내에 7%까지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의 물가 압력 완화와 수출 급락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여지를 마련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지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7.9% 상승해 13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해외 수출은 2월에 전년동월비 32.8% 줄어든 70억 800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36% 감소에 이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