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미국 주가지수 선물 급락으로 인한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 등으로 낙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환율 또한 이에 연동해 움직이는 양상이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5분 현재 1389.20/40원으로 전날보다 40.2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89.00원으로 전날보다 43.2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중고점을 1389.50원까지 높이고 있다.
월말 대기업 중심의 결제수요와 함께 역외쪽 달러화 매수세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환율 상승에는 증시 급락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미국 정부 태스크포스팀이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의 회생 방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면서, 필요할 경우 '파산 처리' 방안도 고려할 것이란 입장을 밝혀 금융시장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S&P500 선물이 급락하고 이에 따라 국내증시도 1200선이 깨지는 등 일시에 불안감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실수요가 탄탄해 쉽게 내려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금융시장 불안에 다시 반응하고 네고 물량은 없는데 결제가 많아 위쪽으로 향하고 있다"며 "1400원대를 뚫기는 어렵겠지만 1390원대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