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0.15포인트, 3.06% 상승한 2361.7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는 3.23% 오른 156.00으로 마감했다.
전날 과열 부담감에 8거래일 만에 2% 조정받은 중국 증시는, 이날은 정부의 정책 기대감과 공상은행의 실적발표가 호재로 반영되면서 금융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국무원은 중국 경제와 위앤화의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게 상하이를 오는 2020년까지 항운과 금융, 서비스업 등이 결합된 국제 금융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국무원 발표로 상하이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선박과 운송업종 들도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섬유와 석유화학 제품 등의 수출세환급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힌 점도 호재가 됐다.
여기에 공상은행(ICBC)의 골드만삭스 지분매각 협상소식과 실적발표도 시장에 안도감을 부여하는 재료가 됐다.
골드만삭스는 공상은행 지분 4.9% 중 80%를 오는 2010년 4월까지 매각하지 않키로 공상은행과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다음달 28일부터 매각할 수 있다.
전날 공상은행은 지난해 1108억 위앤(주당 0.33위앤)의 순익을 달성, 2007년 순익에 비해 35.9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페트로차이나는 4/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으며 중국생명도 지난해 순익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팀의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이날 상하이 금융허브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중국 정부의 정책배려감이 부각됐으며 공상은행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거의 끝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력사용량의 증가 등 긍정적인 관측이 이어지면서 경기회복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판강 런민은행(PBOC) 정책자문위원은 경기회복 조짐이 이미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가 2~3분기 내에 강력하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