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각각 4만4848대, 2만7307대를 판매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26일 "정부가 늦어도 4월중에 폐차보조금 제도를 도입한다면 자동차 내수시장은 본격적으로 바닥을 탈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정책효과 긍·부정 교차
우리나라 정부도 드디어 ‘보조금 지급’이라는 칼을 뽑아 들었다. 정부는 늦어도 4월 중에 폐차보조금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보조금 액수는 연식과 차종 및 배기량별로 차등 적용될 방침이다. 정부는 보조금 지급 대상을 10년 이하로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수혜 폭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기량에 따라 디젤차에 매년 부과돼온 환경개선부담금도 폐지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가 폐차보조금제도를 시행할 경우 우리나라 자동차 내수시장은 본격적으로 바닥을 탈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법 시행 이전에는 일시적으로 대기수요 발생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도 예상되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3월 내수 판매대수는 현대차가 전월(4만 4,848대)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아차도 전월(2만 7,307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내수시장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미국 정부도 자국산(북미산) 차량에 대한 판매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는 방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안의 통과 여부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렵지만 법안 통과시 소형차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차에 불리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M/S vs. 환율
현대차 3월 미국 판매대수는 4만대 가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미국시장이 40% 가까이 빠진다고 보면 M/S는 4% 후반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현대/기아차가 미국 등 글로벌 마켓에서 대단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평가할만한 일이지만 환율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게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