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히로히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25일 오타루시 금융경제간담회에서 "현재 정책 우선 순위는 잘 체계화되어 있다"면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기업 금융을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떠한 경우에라도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기업 자금조달 여건을 검토하여 필요한 경우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야마구치 부총재는 "금융 위기는 오랫동안 누적되어 온 경제 및 금융의 과도한 위험 누적에 의한 것이며 서브프라임 사태는 그 상징적인 사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이나 아시아의 과거 위기와 비교할 때 이번 위기는 그 깊이와 규모에 있어 훨씬 대단한 사건이며, 특히 금융거래 및 경제활동의 세계화, 정보화기술(IT)의 급격한 진전 등으로 인해 세계 전역에서 경기 침체가 동시에 그리고 급속한 속도로 전개되는 특징이 있다고 평가했다.
야마구치 부총재는 "그 동안 장기적으로 축적된 여러가지 문제를 해소하는 과정이라 어려운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금융안정 대책 만으로는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키기 힘든 면이 있고, 동시에 거시정책 면에서의 지원도 적극 조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