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AIG관련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증언에 나선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벤 버냉키 의장과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금융권에 대한 규제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이트너 장관은 미국 금융당국이 AIG의 주요 금융기관들을 적절히 관리감독을 할 수 있도록 행정부에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시스템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금융기관들의 위험한 투자를 차단하기 위해 통제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냉키 의장은 AIG가 정부 자금으로 보너스를 지급한 것에 대해 소송까지 고려했다고 말했지만, 동시에 AIG에 대한 구제자금 지원은 불가피했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AIG의 파산이 1930년대식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제붕괴를 초래했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미국 의회는 이미 비은행 금융기업들이 부실화할 경우 개입 권한이 포함된 금융규제의 개혁과 관련한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이르면 3월 31일 이 법안의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버냉키 의장과 티모시 장관은 최근 중국이 달러를 대체할 새 기축통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일축했다.
지난 23일 저우샤오촨 중국 런민은행(PBOC) 총재는 은행 웹사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달러를 대체할 기축통화로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의 확대를 통한 글로벌 통화 체제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