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박종현)의 3월 25일 주가지수 및 개별 선물옵션 등 파생시장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선물 6월물의 160p 돌파시도
미 증시의 폭등과 최근 상승의 관성 등을 감안하면 예견된 상승이었다. 그러나 개장 이후 상승폭은 점차 축소되었다.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매도에 따른 베이시스의 약화와 프로그램매도 출회가 수급적인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장 중반 이후 상승 반전을 모색하던 선물 6월물은 장 마감을 한 시간 가량 앞두고 반등세를 전개하였다. 한때 160p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결국 2.45p 상승한 159.6p로 만족했다. 선물 거래량은 24만계약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고 미결제약정은 1,500계약 가량 증가했다.
▶ 개인의 콜옵션 매도는 이익실현 성격으로 추정
전일 상승에 대한 주요 투자주체의 반응은 매우 달랐다. 현물시장 외국인은 매수로 대응한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매도를 유지하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고, 선물시장의 개인은 개장 초반 매도대응을 보였으나 대부분 청산하는 관망세를 기록했다. 옵션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기존의 콜옵션 누적 순매수를 모두 청산했고 이틀 연속 대규모 풋옵션 매수에 나섰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콜옵션 매도이다. 3월 동시만기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꾸준히 콜옵션 매수에 나섰다. 당시 ATM 행사가가 140p 초반대였기 때문에 적당한 OTM인 150p 부근 행사가가 매수 타겟이었다. 일단 최근의 급등으로 콜옵션의 프리미엄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전일의 지수반등으로 인해 매수 타겟이 되었던 행사가들이 ITM으로 바뀌자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옵션매매는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4월 옵션만기일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콜옵션 170 행사가 매수가 단서라고 할 수 있다.
▶ 160p 매매공방은 이어질 듯
전일은 프로그램매매의 위력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4,000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출회되자 반등폭이 축소되었고 재유입되는 과정에서 상승폭 확대가 나타났다. 프로그램매매를 제외하면 수급적인 뒷받침이 약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증명한 셈이다. 글로벌 증시의 강세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160p 매매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 주식선물 Summary: 우리금융 선물의 거래 급증
18만 5,000계약 가운데 16만 5,000계약이 우리금융 선물의 거래량이었다. 단연 우리금융 선물의 독주라고 할 수 있는데 KB금융과 삼성전자 선물이 3,600계약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의 증가가 나타난 종목의 경우 매수강도가 상대적으로 강한 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일의 경우 현대차와 KB금융 그리고 삼성전자 선물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최창규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