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외국인 매수에 의한 박스권 상단 돌파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 1200선 안착은 외국인이 주도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대표업종의 2등주에 대한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B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24일"글로벌 금융위기가 빠르게 소강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외국인 수급도 개선되고 있다"며 "중립적인 스탠스를 갖더라도 더 이상 나빠질 여지는 많지 않다"고 낙관했다.
그는 "이번 코스피 1200선 도전은 2008년 10월말 이후 무려 5번째 시도로 대내외적인 여건은 이전보다 개선됐다"며 "미국의 양적완화정책과 부실자산 매입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소강국면으로 진입하고 있고 국내 부실자산처리를 위한 자금지원방안 및 국내 경상-무역수지 흑자확대 가능성 등 대내적인 외국인 투자유인 효과도 강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외국인 수급의 개선 가능성도 여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곽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완화되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의 경우 국내 외국인 수급은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재개를 통해 중기적인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율의 정상화 과정을 예상하는 중립적 시나리오를 감안하더라도 나빠질 여지는 크지 않다"고 관측했다.
지난 2008년 중반 이후 한국과 대만 증시의 외국인 지분율은 수렴하며 한국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무려 26%대까지 하락한 상태다.
한편 최근 진행된 외국인 순매수세 패턴을 살펴본 결과 LG, 신한지주, 대우조선해양, LG전자, 현대증권, 한화석화 등 대표업종의 2등주에 대한 선호현상이 강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곽 연구원은 "1등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인 보유비중이 적어 추가적인 편입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