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실시된 발행금리 입찰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에 24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회사채 5000억원 어치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삼성중공업이 오는 24일 발행하는 7000억원(국고채 3년물 + 250bp)에 비해 5bp 낮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도 오는 27일 채권 펀드매니저와 크레딧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갖고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발행규모를 1조원 이
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형 조선사들이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수주가 사실상 끊기면서 선수금 유입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급속히 축소되자 고정비용을 외부에서 조달하려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무차입경영을 포기하는 것이지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평정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주가 크게 줄어들고 운전자금.설비투자 등으로 외부차입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보유 유동성을 고려할 때 우수한 재무탄력성을 유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