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12일 SK에너지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SK에너지의 신용등급 BBB 그대로 유지된다.
S&P는 "금번 등급전망 조정은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향후 12~18개월간의 전망이 매우 부정적인 상황에서 SK에너지의 재무상태가 추가로 악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의 작년 영업성과는 국내 경쟁사들에 비해 양호한 편이지만, 지난 몇 년간 이뤄진 공격적인 자본적 지출로 인하여 재무 레버리지가 상당히 악화되어 현재 부여된 신용등급 하에서는 재무상태 측면에서의 완충역할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수요 감소와 변동성 증가로 인해 향후 12~18개월간 재무상태에 미치는 압박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S&P는 "SK에너지가 향후 상당히 심각한 마진 압력에 처하거나 현금흐름이 예상 외로 낮아지는 상황이 대규모의 자본 지출과 함께 발생하여 잉여 영업 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하고 차입금이 증가한다면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개선돼 레버리지 수준이 상당히 향상된다면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