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행장 민유성, www.kdb.co.kr)이 엔화대출을 받았다가 환율이 올라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모든 금액을 만기연장해 주겠다고 10일 밝혔다.
산은은 거래처가 원하면 전액 만기연장 해 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515개 중소기업의 대상대출금 680억엔, 최근 환율 기준으로 우리 돈 1조 465억원 상당액이 만기연장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산은은 영업점이 중소기업에 대해 신속하고 원활한 자금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관련 면책제도 운영기준'을 마련해 지난 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무담당자는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 시행방안,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기업구조조정 등을 위한 금융기관 공동지원 절차, 기타 은행이 자체적으로 정한 명확한 기준에 의한 자금지원 때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고 사적이익을 꾀하는 등의 개인비리가 없는 경우 감사실시단계에서부터 면책을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영업점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 여신이 연체 및 부실화되더라도 성과평가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준에 명시했다.
산은 김한철 부행장은 "경기회복 촉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산은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는 것은 국책은행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가 산은의 민영화를 추진하더라도 정부가 산은의 대주주로서 지위를 유지하는 한 산은은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안전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