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李喆煥)는 3일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이 다가오면서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법인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함과 동시에 시장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중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의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의 주가급등락시 해당종목에 대해 시세조종 여부를 집중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실적관련 정보가 있거나 감자 및 증자를 전후해 특정 지점·계좌에서 대량으로 매수 및 매도 주문이 출회시 미공개정보이용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특정법인의 사업실적 및 감사의견과 관련한 언론보도 또는 풍문이 있거나 발행주식의 시황이 급변할 경우에 신속히 조회공시를 의뢰하고 관리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할 경우 해당종목의 주가등락과 관계없이 즉시 매매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장감시원회는 "사업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상장법인의 중요정보가 시세조종 또는 미공개정보이용 등 불공정거래에 이용되는 것에 대해 감시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은 관리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종목의 주가급변시 뇌동매매를 자제하고 신중한 투자를 당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장감시위원회가 예상하는 주요 불공정거래 유형은 시세조종행위와 미공개정보이용행위로 ▲ 수익구조 개선 등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 유포해 매수를 유인하는 행위 ▲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해소될 것이란 허위사실을 유포해 매수를 유인하는 행위 ▲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법인의 내부자가 손실회피를 위해 사전에 보유주식을 매각하는 행위 등이다.]
한편 12월 결산법인은 유가증권시장 634개사, 코스닥시장 993개사이며 이들 업체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은 3월 31일까지다.
지난달 25일 현재 12월 결산법인 중 유가증권시장에선 조인에너지, 고제, 휴리프, 남한제지, 마이크로닉스가 코스닥시장에서 붕주, 이지에스, 이롬텍, 트리니티, 에코에너지, 코스모스피엘씨, 이노블루, 지이엔에프 등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