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외국인 현물 순매도는 인덱스 스위칭 매도 ]
▶ 현상 : 전일 -4,118억원에 달한 외국인 현물 순매도는 단순 매도가 아니라 인덱스 스위칭 매도인 듯. 매도 종목의 대부분이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었다는 점, 전일 6천억원에 달한 PR 순매도 물량을 투신 및 국내 기관이 설명할 수 없었다는 점 등이 근거
* 전일 지적했듯이 반드시 인덱스 펀드만 스위칭 매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님. 액티브 펀드 역시 지수 하락 국면에서 베타를 '1'로 조절하기 위해서 인덱스 바스켓의 편입 비중을 늘일 수 있으며, 선물이 저평가되었을 경우에는 주식 대신 선물을 매수함으로서 +알파까지 챙길 수 있음
▶ 함의(1) : 백워데이션이 재차 큰 폭으로 벌어지지 않는 이상, 전일과 같은 대량 현물 순매도는 재연되지 않을 수도. 금일 현물 순매도가 둔화된 것 역시 이와 관련. 다만, 백워데이션이 다시 심화된다면 기존 인덱스 펀드 이외에 잠재 매물이 존재하는 셈이므로 하락 압력 가중될 수도 있어
▶ 함의(2) : 만일 외국인이 인덱스 스위칭 매도를 했다면 선물 역시 +4천억원 이상의 순매수가 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일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는 +451억원에 불과. 이는 곧 외국인 내부적으로 그만큼 투기적 선물 순매도가 많았다는 뜻. 8천 계약이나 늘어난 미결제와 개인의 선물 순매도가 이를 설명하기에 부족했던 점 역시 외국인의 투기 매도에 대한 증거
결국, 아직까지 외국인 투기세력은 지수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 혹은 전망을 꺾지 않았다는 뜻이며, 추가 매도 여력도 남았다는 의미.
따라서, 향후에도 추가 충격의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근본적으로 지수 반등은 이들의 환매에서 비롯될 것이며, 이는 베이시스 상승-PR 순매수 폭발로 연결되면서 단기 급등의 단초를 제공할 것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심상범 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