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코스피지수는 4%이상 하락하고 환율은 1,600원에 육박하는 등 그야말로 대내외 악재 속에 국내 금융시장은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금융시장을 압박하는 요인들이 해외에서 비롯된 만큼 해외시장이 안정되지 않는 한 국내시장 역시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다.
- AIG가 작년 4분기에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분기실적을 기록하며 정부의 3차 지원금을 받을 것이라는 점은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에도 금융권의 부실문제는 해결되기 어렵고 경영권이 악화된 다른 은행들도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AIG는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만큼 파산시 금융시스템 전반을 무너뜨릴 수 있어 전세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간밤 미 다우지수가 7천선이 붕괴된 가운데 국내증시가 1천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중요시 되는 가운데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위험으로 서유럽 국가들이 이머징 국가에서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일부 외신들이 우리나라의 단기외채가 사실상 외환보유액을 초과하며 이를 문제 삼는 것에 대해 당국은 우리나라의 위험도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외환보유액으로 충분히 대외채무를 상환할 수 있다고 반박하지만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으로 보이고 있는 것만큼은 부인할수 없어 보인다.
- 2월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은 2천 15억 4천만달러로 2천억 달러 선을 유지한만큼 금일 달러화 상승을 억제시킬 수 있는 여력이 커진 당국은 개입단행 시 환율을 밑으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장 참가자들 역시 외환보유액 결과에 다소 안심을 하며 달러화 매수세는 약화될 것으로 생각되며, 전일 급등에 따른 쉬어가기 장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 금일 예상 범위: 1540.00 ~ 16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