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입찰 일정이 없다보니 관심은 미국 주요 거시지표들의 결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국채 금리 하락 전망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2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채권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이번주에는 2월 고용보고서와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그리고 1월 공장주문 등 굵직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인데, 2월 신규 일자리수는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엄 오도넬(William O'Donnell) UBS증권의 금리전략가는 “고용보고서가 예상대로 악화될 경우, 국채 가격에 매우 견고한 바닥을 형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에 따른 추가 국채 발행 부담이 여전한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금리결정 발표도 주목된다.
BOE는 0.50%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는데, 일각에서는 아예 확실히 제로금리(0%) 정책으로 들어설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ECB역시 1.5%로 0.50%포인트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한 상황.
트레이더들은 이들 금리인하가 아직 채권 시장에 완전히 반영된 것이 아니라면서, 이것이 국채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RBS그리니치캐피털(RBS Greenwich Capital)의 국채 전략가인 데이빗 에이더(David Ader)는 "유럽계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결정이 국채 금리를 끌어 내릴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큰 폭의 금리 하락을 기대하긴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고 지표 약화나 수급 우려 완화에 거스르는 반발 세력들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달에는 3월 중순까지 860억달러 규모의 3년, 10년 그리고 30년물 국채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