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K그룹등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보유중인 SK(주)지분 2.22%를 블럭딜 형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전일 SK(주) 종가 9만4000 원에서 5%디스카운트한 주당 8만9300원이다. 총 지분 매각금액은 929억4227만9100원 규모로 인수자는 주요 기관들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 지분을 단 한주도 없이 모두 처분한 셈이다. 이에 따라 SK의 최대주주및 특수관계인 지분율도 기존 27.40%에서 25.18%로 감소하게 됐다.
SK그룹측은 이에대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경기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의 일환"이라며 "신규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M&A(인수합병)나 지분취득을 위한 재원에도 쓰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최근 경기상황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확보차원으로 경영권과 직접 연관이 없는 지분을 처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또 "가동 보유현금 확보를 통해 유동성도 확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차세대 성장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준비자금"이라며 "전세 계적으로 기업가치가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M&A(인수합병)나 지분취득을 위한 재원에도 쓰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계와 시장에서는 최 회장의 블록딜 자금이 다른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는 데 사용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