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는 5년째 전세계 13위를 유지했다.
2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는 전년대비 1.0% 감소한 124만6000대(신규등록 기준)로 세계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는 2002년 163만대로 세계 9위였으나 2003년 132만대로 감소하며 11위로 하락했고, 2004년부터 줄곧 13위에 머물고있다. 시장 규모는 2004년 111만대, 2005년 117만대에서 2006년 120만대, 2007년 125만대, 2008년 124만대이다.
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수시장이 1349만3000대로 1위, 중국이 938만1000대로 2위를 지켰고, 3위 일본(508만2000대), 4위 독일(342만5000대), 5위 러시아(298만8000대) 순이었다.
미국시장의 비중은 해마다 줄고있다. 2002년 세계 시장의 29.1%를 차지했으나 점차 감소해 지난해에는 19.1%로 10%대로 내려왔다.
반면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브릭스 국가들이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자동차 내수시장이 커지고 있다. 브릭스 국가들의 내수규모 비중은 2002년 11.6%에서 지난해 24.3%로 커졌다.
중국시장은 2002년 324만대에 불과했으나 2006년 721만대로 2배로 확대된 후 지난해엔 6.7% 증가한 938만대를 기록했다. 조만간 1000만대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러시아시장도 전년대비 4.3% 성장한 298만8000대를 기록했다. 2002년 129만대에 비해 2배로 늘어난 것이다.
브라질시장 역시 지난해 전년대비 14.4% 성장한 282만대를 기록하며, 순위도 3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이란도 순위는 14위로 유지됐지만 13.2% 성장한 117만4000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선진시장의 감소세로 전년대비 3.4% 감소한 7065만9000대를 기록했다.












